우연의 힘

"많은 사람들이 "우연히 어떤 일이 다른 일로 연결되고,

또 우연히 새로운 기회가 열리면서 이렇게 됐어."라고 말하더라고요.

'우연의 힘'이 중요한 시대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이는 '계획적인 우연' 같기도 해요.

계획해서 일했기 때문에 나머지 우연들이 굴러 들어오는 거죠."

- 전은경 월간 디자인 편집장 인터뷰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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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워커스 p.279 인터뷰 모음집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아마 프리워커스에서 발췌한 글귀는 이것을 마지막으로 생각 중.

 

나는 위 말 중에 '우연의 힘'이라는 말이 참 마음에 든다.

그녀가 말하면서 정의한 '우연의 힘'이 결국엔 '계획으로부터 일어나는 우연'이기 때문.

 

이번에 내가 입사하게 된 것도 어찌보면 '계획적인 우연'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귀를 만나기 전 까지는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하지를 고민했었지만,

'계획적인 우연'이라는 말을 보니 여기에 꽂히는 느낌.

 

올해는 참 계획대로 많이 풀린 것 같다고 말을 하고 싶다.

 

학교와 관련된 계획, 공모전에 관련된 계획, 역량강화와 관련된 계획, 취업과 관련된 계획..

많은 계획들을 세웠고, 정말 운이 좋게도 대부분의 계획들이 실현되면서

실현된 계획들이 맞물려 지금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결국 이것이 위에서 말하는 '우연의 힘', 즉 '계획적인 우연'이 아닐까

 

아무튼,

지금은 아주 즐겁고.

훗날에 어떻게 내가 탄 배가 흘러갈 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계획을 세울 것이고, 실천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일단.. 남들에게 설레발 떠는 습관은 고쳐야겠지만 말야